“말만으로는 안 돼!”

17, 18세기 영국 왕립학회 표어로서 중세 호레이스의 문구 “어떤 심판자의 말도 믿을 것 없어”에서 빌려 온 것이라고 한다.

과학자의 행위와 사고를 제한 하는 요소를 이 처럼 명확하게 잘 표현해주는 문구는 별로 없을 것이다.

“말만으로는 안 돼!”

과학자의 발견 여정을 보면 온갖 추측과 당시 대세의 지배적 은유가 나타난다. 원자, 체액, 기계론 등등! 과학이 재생산 혹은 재확인 가능한 측정량과의 연결성을 무시했다면, 그래서 과학이 실험에 의한 사고의 제한을 무시했다면, 솔직히 오늘날 과학이라 부르는 것은 신화에 불과했을 것이다.

“말만으로는 안 돼!”

과학자가 실재론자가 되는 것은 결코 담론 때문이 아니라 무엇인가가 그들의 사고를 제한한다는 사실을 과학 작업을 통해 체득하기 때문이다. 측정량과의 연결성을 확보하지 못하는 추측은 과학에서 살아남지 못하며, 그 연결성은 우연일 수없다. 우연이 아니라는 것은 정당화될 필요가 없다. 그것의 의심은 부자연스러울 뿐이다.

“말만으로는 안 돼!”


“헨리 해리스 경 지음, 한국동물학회 옮김: 세포의 발견, 전파과학사, 2000, 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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