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턴에서 아담 스미스로

<Adam Smtith and Newton>[footnote]DA Redman – Scottish Journal of Political Economy, 1993 – Blackwell Synergy[/footnote]이라는 논문을 읽다가 국내에도 비슷한 논문이 있나 뒤져보았더니 뉴턴에 대한 논문, 그것도 뉴턴의 사상에 관한 논문은 1991년 정병훈 교수의 논문이 학위논문으로 거의 유일[footnote]흄의 귀납적 추론의 문제와 뉴턴의 실험적 방법에 관한 연구
정병훈, 연세대학교 [1991][/footnote]하고, 그 외의 논문들도 그닥 깊이는 없어 보인다. 홍덕기 교수의 <방법론적 개체론과 신고전학파 경제학>
[footnote]홍덕기 (호남문화연구, Vol.26 No.-, [1998][/footnote]을 찾았는데 원하는 만큼은 아니지만 작은 성취가 있다. 버날의 책에서 주로 인용된 듯한 문장을 언급한다. 레드만의 논문에 뉴턴의 ‘Code of Honesty’에 관한 언급이 있었다.

참고로 “갈릴레이는 과학에서 질(質)을 추방하고 그것을 측정될거나 양(量)으로 정할 수 없는 현상들에 대한 연구로 국한시켰다”는 문장은 반만 맞는 표현이다. 파이어아벤트의 <방법에의 도전>을 보면 이해할 수 있다. 측정량에 관한한 뉴턴 이후에도 한참이 지난 후에야 가닥이 잡히는 것이고, 뉴턴도 이에 대한 개념적 이해를 확고히 했을 뿐이다.

갈릴레이는 과학에서 질(質)을 추방하고 그것을 측정될거나 양(量)으로 정할 수 없는 현상들에 대한 연구로 국한시켰다.14) 그는 과학이 반드시 측정(測定)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J.F.Brennan/홍대식 역, 1993: 76) 또한 데카르트(R.Descartes)는 분석적 방법을
창조했다. 그 방법은 복잡한 현상들을 작은 조각으로 잘게 나누어, 그 부분들의 특성들을 통해 전체의 움직임을 이해하려는 시도였다.
15)즉 데카르트의 방법은 복잡한 구체적인 것을 분석하여, 구체적인 것을 추상적인 것으로,
복잡한 것은 환원함으로써, 이 환원된 요소로써 구체적인 것을 재구성하는 방법이었다. 그리고 이 방법에 의해 자연의 질적 다양성은 양적으로 규정할
수 있는 기계적 비례에, 운동의 최고 형태는 기계적 운동에, 모든 합법칙성은 역학의 법칙에 환원되어, 자연을 기계로서 포착되게 하였다. 그의
입장에서 생물을 포함하는 물질적 우주 전체는 하나의 기계였고, 이론상 그 기계는 가장 작은 부분으로 완전히 분해시킴으로써 이해될 수 있었다.
(F.Capra/김용정·김동광 역, 1998: 36∼37) 그는 과거와 확실히 절연함으로써 물질세계를 매우
정량적이고 기하학적인 방법으로 논증함에 있어서 기초가 될 수 있는 일련의 개념을 수립했으며
(J.D.Bernal/김상민 역, 1995, 95) 모든 자연현상을 수학적으로 관찰하고 측정하고
설명했다.

갈릴레이와 데카르트에 의해 창안된 개념적 틀 즉 정확한 수학법칙에 의해 지배되는 완전한 기계라는 틀은 뉴턴에 의해 성공적으로
완성되었다.
16) 뉴턴은 만유인력과 운동 3법칙(관성의 법칙, 뉴턴의 운동방정식, 작용
반작용의 법칙)에 바탕을 둔 수학적 방법을 사용해서 지구를 포함한 천체들의 운동을 정확히 기술함으로써 천체역학 -또는 더 넓게 말해서 고전역학-
분야의 문제를 해결했으며 이 모든 성과는 뉴턴의 『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약칭: 『프린키피아』) 속에서 역학의 확고한 통일로 나타났다.
(J.D.Bernal/ 김상민 역, 1995: 137)


    

6 thoughts on “뉴턴에서 아담 스미스로

  1. 이영도가 < 그림자자국>이라는 책으로 돌아왔다는데..도대체 뭘하며 지내는 걸
    까? 가끔 참 궁금하다..신비주의인가? ㅋ

  2. 송유근? 아이고야..애를 좀..놔두지. 뭘 가르쳤는지 애가 저 나이에 벌써 입발린 소리를 한다.

  3. 김광수라는 분이 아담스미스를 거의 독점한 듯 한데 지금은 연구소를 운영하시는 듯…이분 논문은 다운받을 수 없음. 망할 DBPia…디비피아 아이디 공유하실 분 있으면 내 나중에 엄청난 사례를..

  4. 김광수로 검색하다가 보게 되었습니다.

    음… 주인장님이 댓글에서 말씀하시는 ‘아담스미스를 연구하는’ 김광수씨는 아마 성균관대 경제학부에 재직하시는 분을 가리키는 것 같습니다.

    ‘연구소를 운영하는’ 김광수씨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오고 노무라 연구소에서 일하다가 경제 연구소를 차린 분입니다. 요즘 들어 부쩍 주목받고 있지요. 관심 있으시면 아래 블로그를 방문해보세요.

    http://blog.daum.net/kseri_blog
    http://blog.naver.com/kkseri

    김광수 소장에 관심이 생기셨다면 다음 글의 저자도 한번 관심을 가져보시라 권하고 싶습니다.

    http://www.icnb.co.kr/category/read.html?bcode=2674&hcode=2

    그리고 쓰신 글을 몇편읽어보았는데 휼륭하군요. 이거 기연이라고 해야겠습니다. 종종 들러 눈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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