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화된 독일의 미국대사관과 나

1,200억원이면 대한민국에서 기초과학을 하는 실험실 300개가 1년동안 랩을 운영할 수 있는 돈이다. 2008년 특정기초연구사업의 예산이 1,162억이었으니 대한민국 과학자들에게 이정도 돈은 꽤나 큰 돈임엔 틀림이 없다. 미국이 이번에 완공한 독일 내 미국대사관의 건립비용이 1,200억원이었단다. 뭐 한 해 국방비로 무려 560조를 사용하는 나라에서 1,200억원은 애들 껍값이다. 문제는 돈이 아니다. 건물의 품새가 거의 요새 수준이다. 폭탄 대책용의 특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