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투더소스에 관한 단상

기괴한 소문(괴담 같은)이 퍼져나가지 않도록 출처를 표시하자는 취지의 백투더소스에 그닥 딴지를 걸고 싶은 생각은 없다. 내가 이 캠페인을 진작 알았으면서도 동참하지 않는 이유는, 비록 그 취지가 “대단한 진보적인 정치적 의도도 없고, 여타 전복적 가치도 혹은 그 반대로 도덕주의적 무언가를 담고 있지도 않”음에도 불구하고, 뭔가 께름직한 느낌을 가지기 때문이다. 백투더소스에 동참하는 이들의 특성상, 한마디로 뭉뚱그리기는 어렵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