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사회사 그리고 박정희

유일하게 가끔 보는 스포츠가 축구다. 개인의 취향에 어떤 정당성을 부여하려는 시도 자체가 웃기는 일이지만, 현대의 축구는 19세기 영국에서 시작되었다는 역사가 일반적이고, 그 조직화에 노동계급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도 프리미어리그를 자주 보는 이들이라면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는 일이다. 관련된 논문들이 꽤 있다. 2002년 월드컵 당시 당대비평은 축구에 대한 특집호를 낸 적이 있다. 그 논문들과 김세기, 하남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