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의 의미와 학풍이라는 것

치사하게 한국의 열악한 대학원생에 대한 처우를 미국이라는 부자나라와 비교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근본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우선 두 나라가 대학원이라는 시스템을 발전시켜온 역사가 다르고, 두 나라의 문화에 확연한 차이가 존재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두 나라가 대학원에 투자하는 자금의 규모가 다르기 때문이다. 언제나 대한민국에서의 좌우의 토론은 유럽식 시스템과 미국식 시스템 사이의 줄다리기로 시작되어 우왕좌왕하는 것이지만, 그 어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