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미래의 비극과 근시안적 감정주의

이미 다른 글에서 밝힌 바 있듯이, 이공계 기피현상에 대한 우리 정부의 해결책은 이 땅에 널리 퍼져 있는 근시안적 감정주의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드러내 주고 있다. 비단 이공계 기피 현상만이 아니다. 가깝게는 매년 되풀이되는 홍수에 대한 대책으로부터, 정권이 반복될 때마다 계속되는 교육정책의 다이나믹함은 모조리 근시안적 감정주의의 발로라고 볼 수 밖에 없는 비극들이다. 해미래라는 잠수정이 있다. 작년 여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