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섭에 대한 다양한 반응들

‘통섭(統攝)‘이라는 말의 현대적 의미는 에드워드 윌슨의 ‘Consilence’를 최재천 교수가 원효는 한번도 언급한 적이 없는 ‘통섭(도맡아 다스린다. 총괄해서 다스린다)’라는 말로 번역하면서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대통합, 혹은 이미 유행하고 있던 학제간 연구를 포괄하는 용어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이다. 통섭이라는 용어가 지배적이고, 이러한 용어를 원효가 쓴 적도 없다는 김상현 교수의 비판은 용어에 관한 문제를 주로 제기하고 있을 뿐이지만, 이러한 인문학자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