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문의 물리학자

홍콩에서 15만의 촛불이 타올랐다. 천안문 사건 20주년을 맞이한 중국내에서 유일하게 공식적으로 차단되지 않은 행사다. 천안문 사건은 중국이 지고 가야할 숙제다. 고름과 같은 이 상처를 영원히 숨기고 역사를 진행시킬 수는 없을 것이다. 천안문에 대한 중국 인민들의 기억은,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중국의 미래를 발목잡는 휴화산이다. 천안문 사건이 발생하기 수 년전인 1980년대 초부터, 학생들과 지식인들의 민주주의와 자유 그리고인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