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체 그리고 상식

오래 전에 쓴 글이다. 아마 지금 이런 글을 쓰라면 못 쓸 것이다. 생각이 유치하고 덜 여물었기 때문이다. ‘달’이라는 사람(이걸 놈 혹은 년으로 바꾸어야 할지도 모르겠다)이 ‘상식이라는 새로운 이념’을 이야기한다. 다시 생각해 볼 일이다. 그것을 인간의 조건이라는 제한 속에서 그대로 받아들여 상식이 이념화되는 세상이 그래도 더 건강하다고 정당화 할 것인지, 아니면 상식 자체가 이념화될 수 없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