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응주의자들의 천국, 대한민국

어차피 도킨스와 윌슨 및 핑커, 리들리에 잠식된 국내 교양과학도서 시장에다 대고, “생물학은 저 작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단순한게 아닙니다”라고 들먹이며 이야기를 해봐야 아무런 소용도 없을 것이고, 그렇다고 그 대척점에 있는 굴드나 르원틴을 가져다 댄다 해도 결국 과학의 민주화를 거론하며 진화생물학 논쟁을 이념논쟁으로 가져가 버리는 것이 대한민국의 수준일 터이다. 어째 이 땅은 이미 윌슨의 제자 한명이 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