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로 살면서 과학철학자가 될 수 있을까

과학철학도 이미 독립적으로 조직화된 학문이라고 말할 요량이라면, 혹은 과학철학을 무시하느냐고 발끈하고 말 수준이라면 이 글을 읽지 않는 것이 좋다. 완전히 정리된 생각도 아니고, 오늘 발견한 한 권의 책과 한 명의 학자를 중심으로 평소 생각하던 화두를 이야기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오늘 우연히 구글 스칼라에 배달된 글들을 확인하다, 내가 알림 설정을 해놓은 대부분의 학자들의 글이 공통적으로 인용되는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