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하겠습니다.

개인적이고 알리고 싶지 않으며, 말도 안되는 이유로 더 이상 제 이름으로 된 글들이 쓰이지 않을 예정입니다. 동면에 들어갑니다. 부디 그 겨울이 길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제가 침묵해도 과학에 관한 이야기를 과학자가 아닌 이들에게 귀에 거슬리지 않을 정도로 많이 들으실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런 세태 속에서 한 마디를 보탠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도무지 알 수도, 알 의향도 생기지 않습니다.

나라는 사람이 굳이 글을 보태지 않더라도, 한국의 과학은 잘 굴러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25 thoughts on “침묵하겠습니다.

  1.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이 사회가 비만에 걸려 당뇨로 죽어가는 게 보이는 요즘입니다. 이런 나라를 위해 희생하느니 학문에 투신하는 편이 나으리란 생각이 듭니다.

  2. 김우재 박사 힘내고.. 내가 이렇게 말안해도 잘 알아서 하겠지만.. 조금있으면 더 좋은세상이 된다는 희망을 갖고……… 쫄지마.. 다 잘 될꺼야 나쁜일이 있으면 또 좋은일이 있으니까.

  3. 정말 말씀대로 동면이 길지 않았으면 합니다..

  4. 트위터에서도 안보이시고, 이제 블로그마저 잠정 중단하신다니 참 안타깝습니다.
    언젠가 좋은 글로 다시 뵙길.

  5. 대한민국은 몰라도 저는 김우재를 원하고 잇습니따^^;;
    과학과 사회를 보는 그 또 다른 시선을…

  6. 과학에 관한 이야기는 많지만 그중 찾아서 읽고싶게 만드는건 결국 김우재님의 글이더군요

    귀환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7. 혹시나 혹시나 해서 가끔씩 들어와 보곤 하는데 여전히 블로그는 닫혀진 상태군요. 우재님 건강하신지 궁금하네요. 언젠가 돌아오실 그날을 기다리며..

  8. 오랜만에 들어왔습니다. 여전히 블로그가 닫혀있군요.
    김우재님의 좋은글 정말 잘 보았는데… 그간 무슨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많이 안타깝습니다.
    윗분께서 적으신것처럼 꼭 귀환하시길, 정 안되면 익명으로라도 복귀(?)하시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9. 엊그제 한겨레 신문에 실린 컬럼을 보고 아, 다시 돌아왔구나 해서 들렀는데 여전히 닫혀 있네요.

  10. 김우재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는지요.. 우재님의 글을 쫒아다닌지 벌써 10년이 훌쩍 넘어버렸네요. 보이지 않는곳에서 과학자 김우재를 응원하는 저와같은 이들을 잊지말아주세요.. 상황이 어떠한지 대동소이 하려나 저역시 제분야에서 현재 동면중입니다. 깊은밤이 지나길 바래요..

  11. 오늘도 역시나 쓸쓸하네요.. 지구별 행성으로 돌아오시지요..

  12. 아…. 앞 뒤로 —경— / —축— 을 넣었는데 WP가 스크립트로 알았는지 지워버려서 이상한 글이 됐네요 ㅡ.ㅜ

    블로그 복귀를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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