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발 나는 찐따 병신 찌질이라서 좆나 쪽이고 나발이고 자빠져서 대가리 쳐박고 양놈 송장들 씨부리던 개소리나 주워 섬기고 앉았고 니네는 좆나 잘나고 개천재씹새끼들이라서 씨발 내가 따라잡을 수가 없는 좆나 고상하고 타고나기를 나랑 근본부터가 달라쳐먹은 그런 빌어먹을 종자라서 니네 좆나 독창적이고 씨발 독보적이고 세상 다 잡아먹을 것 같은 그런 ‘철학’을 씨부리고 나는 앵무새노름이나 해대고 앉았는 거냐고. 성질이 뻗쳐서 대가리가 터질 것 같은데도 별로 뭐 딱히 할 말도 없긴 하다. 그래, 한국의 철학을 하고 니 철학을 하고 좆나 주체적으로 살고 잘들 살어라. 양심이란 게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다만 그러고 살라고. 누가 양놈들처럼 2천년 골방 틀어박혀 고문자나 뜯어 맞추고 있으랬나? 그 기간 동안 쌓이고 정리된 자료들이 있는데 그거 쌩까고 비약을 해대겠다는 게 짜증난다는 것 아닌가? 그 비약을 정당화할 만큼 엄밀한 경험적 접근이 있는 것도 아니면서 왜 귓구녕에 똥을 쳐발라 막았는지 그냥 아무 소리도 못 듣는 것처럼 개소리만 해대고 앉았느냐고, 개새끼들아. 내 처지를 책임지란 소리는 안 한다. 병신같은 나라에 태어나서 좆나 당연하고 불가피한 일을 하고 앉았어도 헛짓거리니 개짓거리니 좆도 모르는 병신들이 세상 다 아는 듯이 씨부려대는 거나 듣고 쳐박혀 있으면서도 사실 나 솔직히 별로 안 억울하다. 누가 나보고 철학 하란 적도 없었고 철학 한다고 씨발 잔칫상을 차려준 것도 아니고. 근데 적어도 우리 다음은, 그 다음은, 그렇게 미래라는 건, 조금은 지금보다 나아야 하는 거 아닌가? 씨발 맨땅에 헤딩질이나 좆나 쳐해대다가 대가리 다 까지면 철학 되는 거냐? 그렇게 쉬웠으면 개나소나 플라톤이고 칸트고 씨발 다 공구고 주희고 그 지랄이었겠지. 니가 천잰지 아닌지는 역사가 판단하게 내버려 둬라, 좀. 그리고 니 얘기가 하고 싶으면 정직하고 성실하게 해라, 씨발 남의 얘기 짜집기해다가 소설 써대지 말고. 니 얘기가 아니라 어떤 인류사, 혹은 보편사에 내재한 논리가 굴러간다는 신념이 있다면, 그러고 살면 안 되는 거 아니냐. 자비의 원칙과 신뢰성의 원칙 사이의 갈등 아니겠냐는 거야. 전거가 없으면 니 논리라도 똑바로 세우라고. 그게 싫으면 좆나 개노가다 뛰는 실험과학자들마냥 있는 거 가지고 단 한 치도 비약하지 말고 가라고. 그게 싫으면 철학 때려 치우라고. 니깟 새끼들 안 끼어들어도 충분히 살아남을 학문이라는 거 내가 모가지를 걸어주지. 내 목 값이 좀 싸서 미안하다만 씨발 늬들처럼 학문에다 개똥칠하는 씨발새끼들보다는 내가 좀 나은 것 같으니까 목 좀 걸께. 좆 같네. 솔직히 좀 화가 나네
급진적 생물학자 (2008-2011), 아카이브 (2002-2013)
in졸라 멋진 글
이라서 그대로 퍼온다. 사람이 욕도 좀 하고 살 수 있는 거다.
앗, 제 블로그를 보고 계셨군요(수줍). 확실히 가끔 욕도 하고 그래야 하나 봅니다, 흐흐; -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