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런 시도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이건 시망이다. 이건 그냥 이공계생들에게 이 땅의 인문좌파들의 정치감각을 심겠다는 것 이상의 시도가 아니다. 이건 또 다른 종속이다. 아무리 이야기해봐야, 어차피 과학자들도 내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함을 이제야 알겠다. 미안하지만, STS는 과학자를 위한 전략이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라는 걸 언젠가는 깨닫게 되길 바란다. ‘과학기술자에게 윤리란 무엇인가?’ 웃기고 자빠졌다.
+추신: 미안하지만 저 연사들 속엔 과학자로 분류될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다. 공학자라고 자칭할 사람은 몇 있겠다. 나아가, 기획단이 어떤 조직인지는 모르겠으나 ‘이종필’ 박사 한 사람이라도 초청할 능력과 지식이 없는 이들이라면, 이런 기획은 그냥 STS 똘마니 집단의 기획이라 봐도 별 무리가 없을게다. 이준호, 이종필, 정재승, 이명현, 이정모, 아이츄판다. 원한다면 그대들이 경청할 선배들의 경험은 이미 꽤나 존재한다. 굳이 그걸 우석훈, 홍세화에게 듣지 않더라도 말이다. 주최가 고려대학교다. 그 곳에 누가 있는지, 어떤 대학원이 있는지 나는 안다. 주최가 후마니타스 위원회란다. 대단한 통섭 기획 나셨다. 한국의 먹물좌파들에게 잘 길들여져 말 잘 듣는 이공계생 양떼로 거듭나시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어제 만난 슈팅스타 님에 의해 다음과 같은 제보가 들어 왔다. 감사드린다. 결국은 NL 계열 학생 운동권의 또 다른 분업 전략이다. 이런 시도가 1980년대에도 있었다. 지금의 STS의 주축들 모두가 당시 서울대의 나름 운동권 학생들이었다. 전혀 참신하지 않은 구닥다리 시도다. 지들 선배들보다도 못한 창의성이라고는 전혀 보이지 않는, 게다가 권력을 지향하기 위한 더러운 의도마져 보이는 참 못난 이공계생들이다.
NL 학생조직들의 분업화 전략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저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주축 조직이 한국대학생문화연대로, 민노당 경기동부와 연계되어 있는 그룹입니다. 08년 이전까지 ‘자본주의연구회’만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조직 확대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분야로 조직 확장을 시도합니다. 그 결과 ‘금융경제연구회’와 ‘외교통상연구회’등 경제나 국제정치학같은 분야를 표방하는 조직들이 등장하게 됩니다. 그 외에도 CUM같은 교양동아리나 ‘인권더하기법률’같은 법률분야 활동을 표방하는 조직도 등장했고요. 언론이랑 예체능계도 조직이 있는걸로 기억하는데 조직 이름이 뭔지는 기억이 안나네요.저 행사 역시 장기적으로는 이공계 학생들을 포섭하기 위한 전략일 뿐이죠. 초대하는 강사들의 성격 역시 매년마다 그나물에 그 밥인데, 올해도 마찬가지네요. 진지하게 과학이나 공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의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행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실제로 이렇게 만들어진 조직이 어떤 더럽고 추잡한 본질을 보여주는지는, 인권더하기법률에서 벌어진 이 사건으로 잘 정리할 수 있겠군요.
NL 학생조직들의 분업화 전략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주축 조직이 한국대학생문화연대로, 민노당 경기동부와 연계되어 있는 그룹입니다. 08년 이전까지 ‘자본주의연구회’만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조직 확대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분야로 조직 확장을 시도합니다. 그 결과 ‘금융경제연구회’와 ‘외교통상연구회’등 경제나 국제정치학같은 분야를 표방하는 조직들이 등장하게 됩니다. 그 외에도 CUM같은 교양동아리나 ‘인권더하기법률’같은 법률분야 활동을 표방하는 조직도 등장했고요. 언론이랑 예체능계도 조직이 있는걸로 기억하는데 조직 이름이 무너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저 행사 역시 장기적으로는 이공계 학생들을 포섭하기 위한 전략일 뿐이죠. 초대하는 강사들의 성격 역시 매년마다 그나물에 그 밥인데, 올해도 마찬가지네요. 진지하게 과학이나 공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의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행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이렇게 만들어진 조직이 어떤 더럽고 추잡한 본질을 보여주는지는, 인권더하기법률에서 벌어진 이 사건으로 잘 정리할 수 있겠군요.
http://freesty.tistory.com/entry/%EA%B3%A0%ED%8C%8C%EC%8A%A4-%ED%8E%8C-%ED%94%BC%EB%A5%BC-%ED%86%A0%ED%95%98%EB%8A%94-%EC%8B%AC%EC%A0%95%EC%9C%BC%EB%A1%9C-%EC%9D%B4-%EA%B8%80%EC%9D%84-%EC%94%81%EB%8B%88%EB%8B%A4
과학자, 공학자 들도 과학당, 공학당을 만들어야 될까봅니다. 아, 이게 아닌가? ^^;
잘나신 “한국의 먹물좌파들”에게 자칫 까불다가는 저처럼 인생 쫑나겠죠.^^
SF에서 항상 건강하시길.
저는 끝까지 개겨서 아예 쫑을 내버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