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무엇을 위한 전쟁인가: 불필요한 과학전쟁

‘과학전쟁’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는 이들이라면 반드시 2001년의 과학철학회 대토론회 자료집을 들춰보게 된다. 물론 과학학을 전공하는 이들은 홍성욱이나 이상욱, 이영희, 김명진 등 과학사회학 혹은 과학철학 계열의 학자들의 일련의 글들을 통해 이 논쟁을 접하게 될 것이다.  김동원의 이 글은 2001년 과학전쟁 대토론회에서 발표된 것이다. 그의 지적에서 현재 우리는 몇걸음이나 더 나아갔는지 돌아보고자 오래된 글을 옮긴다. 2001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