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눈을 빌린 기계: 커넥톰이라는 공유지에서 자란 인공 시각 TL;DR 초파리 실험실에서 가장 흔한 풍경 가운데 하나는 현미경 아래에서 파리의 겹눈을 들여다보는 일이다. 붉은 눈은 수백 개의 낱눈이 육각형으로 촘촘히 박힌 구조이고, 그 배열이 조금만 흐트러져도 유전학자는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안다. 흰 눈을 가진 수컷 한 마리에서 시작된 학문이 초파리유전학이라는 사실을 떠올리면, 파리의 눈은 이 분야의 첫 페이지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 눈이 이번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