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혜강과 성실

http://heterosis.egloos.com/773148 원문 2004년 8월 20일, 고전 강독회에서 최한기 강독을 마치며, (hwp)새로운 시작을 알리며고전강독회를 시작하면서 처음 혜강을 읽자고 했을 때에는 한 가지 소망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혜강의 학문의 구조를 배운다거나, 조선말 혜강의 <기학>이 가지는 근대적 의미 따위를 알고 싶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혜강을 강독하며 우리에게 부여하고 싶었던 의미는 혜강이 학문했던 자세,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혜강은 열린 사람이었습니다. 물론 서구라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