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도 알 수 없는 것들에 관하여 아마도 이때부터 였을 것이다. 나는 과학으로 모든 것을 이해하리라는 생각 대신, 과학이 알 수 없는 것들을 인정하면서도 과학을 아주 상식적인 도구로 만들 수 있으리라는 사고를 하고 있었다. 아마 이 순간 부터였을 것이다. 내가 도킨스와 선을 긋게 된 것은. 1999년 오래된 기억. 긴장이 풀리고 여유로운 오후에, 좋은 음악과 한권의 책과 나의 실험. 그렇게 낭만적인 오늘. 사랑이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