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해지면 지는거다 내가 무슨 우석훈의 화두 ‘명랑’을 두고 하는 말은 아니다. 게다가 본격연예블로거로 전환한다는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분을 위해 이런 글을 써야 한다는 게 이상하다는 것도 아니다. 왜 진지해지면 지는가를 좀 설명해보기 위해서 글을 쓴다. 쿨게이들의 가벼운 드립질에 대한 혐오로 가득한 내가, ‘진지해지면 지는거다’라고 말한다는 건 ‘진지해지지 말라’는 뜻이 아니다. ‘진지해지면 진다’라는 말은 ‘진지해지지 않으면 이긴다’와 같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