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할 수 없는 것…

도대체 지젝, 라깡, 네그리, 데리다 등을 섭렵하지 않으면 국내에서 인문학을 할 수 없을 정도인가? 그런건가? 나는 주인기표(=고유명)를 진리로 하는 주체를 고진의 단독적 주체와 등치시켰다. 그리고 이러한 주체를 분석가와 구분했다. 이는 기본적으로 분석가는 주체가 아니라는 명확한 사실에 근거하는 것이었다. 나의 글에 대한 정확한 독서를 신뢰를 통해 보여준 사람은 홍준기 씨였는데, 그는 나의 논문과 관련하여 몇 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