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며 대통령께 마치 애국자라 하면 민족주의자라는 딱지가 붙는것 같아 언젠가부터 이 땅의 진보라 하면 언제나 국가라는 단위에서의 생각을 거두어버리고야 말았던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래 만약 우리가 마르크스의 이상을 따른다 해서, 인터내셔널의 기치를 높이 걸고 전세계 인민의 단결을 외친다고 해서, 그 세계의 인민이 아무리 우리의 민중을 포함하는 집합이라고 해서, 우리가 민족국가라는, 그래 근대 이후에야 비로서 성립되었다는 그 민족국가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