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와 데파페페 정말 우연히도 그것도 간만에 음악을 즐긴다. 아마도 유재하 이후에 처음이 아닐까? 처음엔 장준하에 관한 다큐인 줄 알았는데 거리음악에 관한 프로그램이었다. 장기하에 놀라고 나서 데파페페라는 일본 인디밴드의 기타 듀엣. 충격이었다. 갑자기 다시 기타를 잡고 연주하고 싶은 욕구가 차오른다. 우울한 뉴스로 가득한 날에 데파페페의 노래 ‘Start’를 권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