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련복과 교육감 선거 검찰의 수사가 시작된 마당에 피디수첩이 굳이 고등학교 학생들의 인권문제를 들고 나온 이유를, 60여일의 촛불시위로 단련된 국민들은 이미 알고 있으리라 본다. 곧 교육감 선거가 있다. 상업고등학교에 다니는 여학생들에 대한 선생들의 인권침해로부터 시작해서 무자비한 벌점제도로 개과천선의 여지도 주지 않는 학교를 지나, 우열반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순창의 ‘옥천 인재숙’까지. 결국 ‘자율과 다양성‘(것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화두를)이라는 명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