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참 잘 만들었다. 무명의 과학자였던 아인슈타인이 당시 전쟁중이던 영국과 독일이라는 네셔날리티를 뛰어넘어 에딩턴의 증명으로 일약 스타가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아인슈타인이 바람피는 이야기도 나온다(무려 베드신도). 생각해보면 19세기에서 20세기에 이르는 과학의 발전사는 드라마와 같은 면이 좀 있다. 과학사가들이 영화계로 뛰어들면 좋은 영화가 많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라부아지에의 이야기도 참 재미있는데.. 이미 <산소>라는 연극이 있다고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