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런 종류의 설문조사로 사람의 성향을 가르려는 시도를 좋아하지 않는다. 일반지능(g)가 통계학의 새로운 방법론까지 대두시키며 출현한 이래로, 무슨 MBTI로 성격을 검사하네 어쩌구 하는 호들갑들을 보면, 자연과학자들보다 계량화(정량화가 아니다)를 더 좋아하는 건 사회과학자들인 듯 싶다. 이런 테스트는 도대체 어떻게 검증되나 모르겠다. 그냥 믿으라는 건가? (게다가 저기 적힌 좌파 집단이 권위주의적이지 않다는 말을 나는 믿을 수가 없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