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3차원 지식포럼?

‘철학있는 엔지니어, 행동하는 과학자’를 토론하다 나는 이런 시도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이건 시망이다. 이건 그냥 이공계생들에게 이 땅의 인문좌파들의 정치감각을 심겠다는 것 이상의 시도가 아니다. 이건 또 다른 종속이다. 아무리 이야기해봐야, 어차피 과학자들도 내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함을 이제야 알겠다. 미안하지만, STS는 과학자를 위한 전략이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라는 걸 언젠가는 깨닫게 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