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은 중립적이지 않다 C.H. 워딩턴이라는 생물학자가 있었다. 운하화 개념이나 후성유전학의 창시자로 유명한 이 이론생물학의 창시자는 21세기의 마지막 르네상스적 과학자로 불린다. 그는 다양한 학자들과 교류했고 모건에게서 초파리 연구를 전수받기도 했다. 그가 후성유전학이라는 말을 사용한 것은, 단지 발생과정을 기술하기 위함이었다. 워딩턴에 관해서는 ‘사이언스타임즈’에 길게 써두었으니 그걸 참고하시기 바란다.모건도 그렇지만, 워딩턴도 자신의 전공과 관련되지 않은 여러 사회적, 철학적 문제에 대한 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