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서원의 꿈 [통학서원: 학문이 소통하는 곳]이라는 블로그를 만들어 놓고 고민해본다. 담비라는 학술저널을 발견하기 전부터, 크로스로드 식의 고료에 비해 지나치게 가벼운 글쓰기를 넘어,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한 학자들의 논문 바로 근접한 그 지평에서, 프로를 베어버리는 아마추어들의 시대를 뛰어넘는 글들과, 프로들이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와 펼치는 지적으로도 윤리적으로도 겸허한 그런 글들과, 가슴 터지는 듯 아름다운 논쟁들과, 번역과 수입을 뛰어 넘는 독창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