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여우, 천둥새야 훨훨 날아라

아! 난 너무나 무식했다. 나는 나름 공들였던 나의 컴퓨터가 문제인 줄 알았다. 글을 하나 쓰려면 온갖 pdf 파일들을 띄워 놓고 익스플로러 창이나 탭을 십여 개씩 띄우게 되는데 가끔 열받게도 응답이 없어질 때가 있다. 모든 데이터가 날아가 버린다. PDF파일들이야 저장해 두었으니 다시 띄우면 되지만, 공들여 찾았던 인터넷 웹페이지의 주소를 다시 찾아들어가기란 귀찮은 일이 아닐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