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허비(hubby)! 어떤 종교에서는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표현도 쓰는 모양인데, 사람이 곧 하늘은 아니겠으나 사람이 다른 생물보다는 우선인 것 아니겠느냐. 네게 잘못이 있다면 개로 태어난 것일테고 내게 잘못이 있다면 인본주의의 이상에 동의하면서도 너에게 마음을 빼앗겨 버렸다는 것일게다. 이제 겨우 9개월이 되었구나. 처음에 네 녀석은 맥주깡통만한 크기로 그 네오티니의 귀여움으로 보살핌 받기에 마땅한 그런 어린 생명체였다. 오히려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