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한 논거

<어떤 사람들은 철학한다고 하면서 철학사에 나타나는 중요인물들을 선정하여 그에 압도되고 심취되는 경향이 있다. 교육 초기 단계에서 유익한 이 경향은 흔히 그 단계를 지나고서도 지속될 때, 그 인물은 그 한국인의 철학적 사유의 교주의 자리에 들어선다. 자연히 그 철학자의 저술에 접하기 위하여 범어, 중국어, 희랍어, 나전어, 독어 또는 영어를 읽히고 이 언어는 그 저술을 이해하는데 <영감받은 언어>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