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신채호, 그리고 파슈툰 왈리 나는 가끔 탈레반이나 중동의 테러조직과 우리의 대한민국임시정부 아니 독립군이 역사적 관점에서 얼마나 다른지 스스로에게 묻곤 한다. 안중근이나 윤봉길의 테러를 조선의 독립을 위한 애국적 행동의 발로라고 배워 온 우리에게 탈레반의 테러행위는 도대체 어떻게 인식되고 있는지 항상 궁금했다. 일제 36년이라는 길다면 긴 식민지 시대를 거친 땅에서 중동의 테러를 보는 우리의 관점은 뒤섞여 있다. 가끔 우리의 국민들이 희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