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적 과학지식인: 강성종 한국 과학기술 백년대계를 말한다 – 강성종 지음/라이프사이언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인물들이 있다. 철학의 경우 생전에는 좀처럼 주목받지 못하고 비참한 생애를 살았던 인물의 사상이 수십년 혹은 백여년이 지난 후에 다시금 조명 받는 일은 흔하다. 적절한 예일지 모르겠지만 스스로를 헤겔의 라이벌이라 여기며 헤겔에 맞서 싸우던 낭만주의 과학자 괴테의 동료인 쇼펜하우어는 그의 주저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가 전혀 읽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