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공부의 중요성 과학자가 가장 공부를 많이 할 때가 언제일까. 편차가 있겠지만, 아마 대부분 논문을 쓸 때가 아닐까 싶다. 대학원생이 논문을 읽는 편수는 아마도 년차가 더해질 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들 것이다. 대신 대부분의 논문을 제목과 초록을 일별하는 공부가 표준이 된다. 논문을 깊이 읽는 훈련은 대학원의 초반에 집중적으로 해야 하는 특별한 과정이다. 자신이 속한 분야의 모든 논문을 다 읽는다는건 불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