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피기소체 Malpighian tubule의 전설

초파리의 행동을 연구하는 유전학자들에게 편향이 하나 있다면, 지나치게 중추신경계, 즉 두뇌에 집중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인간도 그렇듯이, 초파리의 행동 역시 두뇌 혼자서 조절하지 못한다. 위장을 비롯해서 다양한 기관이 행동의 조절에 관여한다. 말피기소체, Malpighian tubules (MTs)는 보통 인간의 콩팥의 내부 소기관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 혈액을 여과시켜 원뇨를 생성하는 역할을 한다. 곤충에도 말피기소체가 있고, 인간의 말피기소체와 비슷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