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 없이도 길을 찾는 뇌: 공간 기억의 새로운 발견

TL;DR 초파리 행동실험실의 오후는 조용하다. 작은 원형 아레나 위로 파리 한 마리가 걷고, 위에서 카메라가 그 궤적을 점으로 찍는다. 화면에 쌓이는 점들은 처음엔 아무렇게나 흩어지다가, 어느 순간 벽을 따라 돌거나 한쪽 구석으로 모인다. 파리가 무언가를 알아차렸다는 신호다. 우리는 그 점들의 무늬를 보고 파리의 머릿속을 추측한다. 11월 5일 신경과학 매체 The Transmitter에 실린 기사를 읽으며 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