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파리에서 곤충의 세계로

하얼빈에서 온 편지 한 통, 그리고 한중일 기초과학자의 작은 연대 1. 학회가 끝나고 남는 것 제4회 한중일 초파리 학회가 하얼빈에서 끝났다. 프로그램북의 오탈자를 마지막까지 고치고,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배웅하고, 강당의 의자를 제자리에 밀어 넣고 나면 학회는 끝난다. 하지만 학회가 진짜로 끝나는 순간은 그때가 아니다. 며칠 혹은 몇 주 뒤에 도착하는 편지들이 있다. 세션도 아니고 단체사진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