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가는 해파리: 초파리 방에서 ‘불멸’이라는 말을 생각하다 TL;DR 초파리 수명 실험은 지루한 반복으로 이루어진다. 같은 날 깨어난 파리들을 바이알에 나눠 담고, 며칠에 한 번씩 새 먹이가 든 바이알로 옮긴다. 옮길 때마다 바닥에 떨어진 파리를 센다. 그 숫자를 날짜별로 쌓으면 생존 곡선이 된다. 처음 몇 주는 평평하던 곡선이 어느 순간 꺾여 내려가고, 두 달쯤 지나면 바이알은 거의 빈다. 초파리 연구실에서 늙음은 추상적인 개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