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학 대 진화심리학

시조새 논란으로 한국사회가 시끄러울 때 한 권의 책이 소리소문 없이 번역되어 나왔다. 마시모 피글리우치(Massimo Pigliucci)의 <이것은 과학이 아니다>라는 책이다. 아마도 이번 사건에 맞추어 번역했을 가능성도 있어 보이지만, 그런건 그다지 중요한 문제는 아니다. 우리는 과학이 무엇인지에 대해 명확히 알지 못한다. 어떤 분야를 사이비과학으로 규정짓고자 할때조차 그러한 논쟁은 언제나 공허하게 회전하게 될 뿐이며, 매듭을 짖지 못하고 마무리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