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자리 거래: 학술 출판의 어두운 진실 TL;DR 실험실에서 논문 원고가 거의 끝나 갈 무렵이면 늘 같은 장면이 돌아온다. 저자 목록을 정하는 회의다. 누가 어떤 실험을 했고, 누가 아이디어를 냈고, 누가 몇 달 동안 파리를 교배하며 계통을 만들었는지 하나씩 짚어 가며 이름의 순서를 정한다. 초파리 연구실에서는 이 일이 의외로 오래 걸린다. 한 편의 논문 뒤에는 수십 개의 계통과 수백 개의 바이알, 그리고 […]